본격 AF254 탑승기입니다.
(16:40~17:30 / B777-300ER)
비행기 타자마자 정말 놀랐습니다.
코쿤형 비즈는 처음 보네요.....ㄷㄷ
예전부터 헤링본(생선 가시 모양 배치 - 에어 뉴질랜드, 케세이 퍼시픽 등에 있습니다) 배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코쿤형 비즈니스 좌석을 꼭 타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타 보게 되었습니다.
일반 배열보다 폭은 좁고 답답하다는 평도 있으나,
적어도 화장실 갈 때 옆 사람 건드릴 일도 없고 개인의 독립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거 보면 감이 뙇 오시죠?
어제 탄 대한항공보다 사실 폭은 좁다고 보시면 됩니다.
법국의 물은 에비앙...
똑바로 앉거나 눕거나, 혹은 매뉴얼로 니가 조정하거나 셋 중 하나...
명쾌합니다.
PSP인줄 알았는데 이게 리모콘.......
이걸로 영상도 나옵니다.
옆 공간 활용이 아주 좋습니다.
필수품인 USB 포트는 기본이죠
화면도 터치가 되고 널찍널찍하니 마음에 드네요.
(물론 잘 안 보지만)
면세품으로 드론을 파는 법국 클라스....ㄷㄷ
의외로 스페인 쪽은 왜 커버를 안 하는 거죠
프랑스 여인들 덕분에 비행기 기내 수칙은 완벽하게 숙지하였습니다.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진지)
진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도 수지나 이런 애들 써서 하나 찍으면 대박일텐데...
하긴 돈을 쓰기 쉽지 않겠죠
1시간 40분짜리 비행이고, 비즈니스가 거의 만석이라 식사도 후다닥 나옵니다.
Terri는 스튜어드가 훈남이고, 와인도 맛있어서 신이 났습니다.
메인은 비프 부르기뇽. 포도주와 야채를 넣고 찐 쇠고기 사태 요리입니다.
프랑스에 온 듯한 기분...
새우는 왠지 좀 동남아 맛이 나긴 합니다....
목적지는 자카르타
빠이빠이.....
역대급 최고 비행기였습니다.
신혼여행 때 탔던 스칸디나비아항공은 소프트웨어가 최고라면,
이건 하드웨어가 최강이네요.... 근데 그렇다고 소프트웨어가 후진 것도 아니고...
그러나 한국-파리 노선에는 이 비행기가 안 들어온다는 게 함정.
더더욱 이 기종은 탈 일이 없을 것 같네요 -_-;;



덧글
그리고 유럽 항공기들은 퍼스트 클래스가 없는 항공기들이 많은데 이럴 때 비즈니스를 타면 매우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